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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izure But Okay Developer

생각정리60

성장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7. 4.
30대 중반이 되어서 돌이켜 봤을 때 후회없이 산다는 건 내가 하고 싶은 것의 기반에는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되어 있어야 한다. 안정적인 생활 즉 돈이 안정적으로 들어와야 한다. 그러면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지금 하고 있는 일 외에는 공무원 등의 공적인 업무 직업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하지만 굳이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공무원 등의 일을 해야 하나 싶다. 아무리 인생을 후회없이 살고 싶기 위해서 여러가지 일을 한다는 말이 맞지만, 내가 선호하는 방향(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것)과 반대되는 것을 시도하고 싶진 않다. 이것은 무조건 수반되어야 하는 지향점이다.취업초기에는 내가 코딩을 선택했던 것이 잘못되었다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적응이 잘된 지금에서야 다른 직업을 알아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내가 꼭 하고 싶은건 해외에서 내가 하고 있는.. 2024. 5. 15.
내가 생각하는 친구의 기준 좋은 친구의 기준 내가 힘들 때 와주어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 얘기를 듣고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사람 연락이 잘 되는 사람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 최소한 가끔씩이라도 안부를 물어봐주고 얘기를 들어주는 시간을 내주는 사람 속에 있는 얘기를 편하게 할수 있고 이를 들어주는 것에 개의치 않는 사람 2024. 3. 24.
2023년 회고록 들어가기 앞서2023년을 뒤돌아 보고자 회고록을 씁니다. 2023년은 순탄하게 흘러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습니다.목차겪은 일들깨달음결론내용겪은 일들23년도 2월에 회사를 나와서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이전 결제 서비스 플랫폼에서 업무를 하며 데이터 추이를 파악하는 것에 흥미를 느껴 이쪽으로 좀 더 해보자 마음을 먹었다. 여러 국비 학원에 신청을 했지만 탈락을 하였고, 마지막 수단으로 대학원을 가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대학원은 9월에 시작되므로 그 사이 뭔가 쉬고 싶었다. 몇년동안 계속 일 하느라 고생한 나를 위해 뭔가 보상을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대학교때 풍물동아리를 하며 알게 된 고창농악전수관에서 풍물놀이를 배우러 다녔고 서울에 놀러 온 친구와 함께 서울여행을 하였고 마냥 돈을 안.. 2024. 1. 17.
종교 우리 집안은 종교를 나를 포함하여 5대째 믿고 있다. 하지만 내가 신앙심이 그렇게 깊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 출근하는 길에 기독교회에서 '하느님의 품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이런 문구를 보았다. 동시에 저곳에 가면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저 곳에 내 마음을 의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믿는 종교는 사람이 매우 없다. 내 또래 사람들은 당연히 없고 있어봐야 사회활동을 지극히 하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과 대화를 하는 건 매우 어렵다. 결론적으로 이 종교를 믿는 나는 외톨이다. 그래서 같은 종교를 신앙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힘든 심신을 달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나는 회사에서도 치이고 집에서도 치인 이 마음을 잘 달래어 힘을 얻고 싶은데 그럴 장소가 없다. .. 2023. 12. 21.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 2 P.69 - 바꿔 말하면 시간이 오래 걸려야만 생기는 일들 속에.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듯 하염없이 쌓이는 시간을 바라보다 마침내 거기서 작은 불씨가 피어오르는 순간을 기다릴 수 있을 때. 우리가 속도를 얻은 대신에 잃어버린 건 어떤 '이야기'가 생길 가능성인지도 몰랐다. 2023. 12. 20.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 1 P.64 - 서로를 비로소 볼 수 있게 해주는 어둠도 있다는 걸 거기서야 느낄 수 있었다. 2023. 12. 20.
클린 코드 - 1 프로그래밍의 기술은 언제나 언어 설계의 기술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클린 코드의 함수 파트를 읽다가 나온 구절이다. 이전 회사를 다닐 때 언어적 능력이 좋은 사람이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위 구절과 일치하다. 나는 언어 능력이 부족한 거 같다. 요지, 맥락 파악 및 문장 구성 능력 같은 것들 말이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보완해나가며 더 성장해야 겠다. 단순히 개발자로서의 성장이 아닌 사회인으로서의 성장말이다. 2023. 12. 8.
글쓰기를 하면서 변하거나 느낀 점 지금까지 글쓰기를 해오며 느낀 점에 대해서 적어보려 한다. 글쓰기를 하면서 내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마음 속에 일어났던 감정에 대해 서술하다보니 왜 그 감정이 생겼을까, 그 감정은 무엇일까 를 고민해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감정을 잘 살필 수 있었고 나를 소중히 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순간순간 지나치며 생각하는 것들을 기록하게 되며 이런 생각을 했구나 라며 나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전에 강의를 할 때 남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위해 스스로 되내여보는 연습을 했었다. 결과적으로 강의를 잘 마칠 수 있었고 마찬가지로 글쓰기도 내 감정을 남에게 설명하기 쉽게 풀어보면서 내 감정을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글쓰기는 나와 더욱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23.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