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eizure But Okay Developer
생각정리

녹음본 정리

by Sky_Developer 2024. 9. 18.

서론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며 회사 생활에 어려운 점을 토로하였다. 아버지가 조언해주신 것을 정리해보았다.

 

본론

  • 싫든 좋든 명을 받아 일하는 위치에 있다.
  • 너의 감정이나 상태를 내세워서 일을 안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ex. 군대 가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데 제 상태가 이래서 못하고요 저것도 저래서 못하고요 라고 할 시 상사가 어떻게 생각할까?)
  • 위 생각을 확장된 개념으로 봐야 한다, 직장은 노동의 대가를 돈으로 받는 곳이다.
  • 그렇게 본다면 현 직장은 굉장히 받아야 할 스트레스를 덜 주는 곳이다 -> 저는 껄떡고개를 3번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본다면 너는 복숭아 씨만큼 단단한 에고가 있다. 너는 너가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
  • 오로지 선을 위해 행동하고 유연하게 행동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위해선 선을 가장한 거짓말, 도움이 되는 거짓말도 할줄 알아야 한다. 전체적인 것을 봤을 땐 하얀 거짓말(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거짓말)을 해줄줄도 알아야 한다.
  • 네가 마음을 못여니까 이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 너는 스스로의 관념을 깨려고 하지 않는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겠구나를 생각하지 않는다.
  • 나: 회사생활에서 어려운 부분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혼나고 막상 알아서 해보라고 해서 알아서 해가면 왜 이렇게 했냐며 혼나는 부분입니다
  • 너는 평소 시퀀스는 1 -> 2 인데 갑자기 1 -> 3 으로 하라고 하면 납득하지 못하는 스타일. 1 -> 2 가 각인이 되있기 때문. 전체적인 배경을 봤을 땐 1 -> 3 이 맞을 수도 있는 거.
  • 나: 보통 업무를 시킬 땐 그러한 전후 사정을 설명하고 시키진 않지 않습니까.
  • 변수겠구나 라고 받아들이면 됨. 근데 너는 그걸 못 받아들임, 그게 아까 얘기 했던 네 속의 복숭아 씨.
  • 너 같은 애한테는 전후 상황을 설명해주고 일을 시키는 게 맞는데 바쁘다 보니 그럴 수 없음. 이럴 경우 너 스스로 생각을 유연하게 하는게 필요하다. 저 시끼 일을 개같이 알려주네, 이게 회사의 문제다 라고 끝내지 말고 아 일을 그렇게 할 수도 있구나 받아들이는게 필요함.
  • 가슴을 열고 넓은 시야로 받아들여야 함
  • 가슴에 쌓인 울분을 가까운 사람한테 분출하지 말자. 그것만 안하면 너는 심성이 착하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
  • 이해하는 척하고 받아들이기만 해도 충분하다.
  • 문제를 구체화 해라 -> 이 문제를 겪었을 때 나는 마음이 이랬고 저랬다라는 것을 글로 써라. 그래야 너를 직시할 수 있고 이 상황을 직시할 수 있다. 해법이 나온다.
  • 나: 비슷한 상황에 있는 친구의 상황을 보면서, 과장과의 문제가 이래서 생겼구나 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친구는 모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행동을 했기에 운영진이 문제제기를 했는데 조금 압박을 넣으니 감정적으로 나도 힘들다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이는 과장이 저에게 신경질을 내며 가르치는 것에 대해 제가 버겁다고 얘기한 것과도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중요한 건 모임의 규칙을 따르는 것, 상사가 업무를 가르쳐주는 것인데 개인 감정을 호소하는 건 반대편에게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꿔서 저렇게 사고해야 겠다 라고 할 필요도 없음.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구나 라고 받아들이면 됨, 속으론 이 방법이 더 좋아라는 것을 유지를 하되, 내키진 않지만 이런 방법도 있구나 라고 받아들이면 된다.
  • 나: 2번째 회사를 다니면서 제가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행동하지 말라는 대로 행동해서 다녔으나 결과적으로 회사에서 짤렸고 몇년간 자존감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제 자신에 대한 확신, 신뢰가 서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경험으로 인해 무의식적속에는 노력해도 안 바뀌는 구나 라는 생각이 생기며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게 된거 같습니다.
  • negative 한 지시 (이거, 저거 하지마) 에는 끝이 없다, 그러다 보면 내가 뭘 할 수 있지? 라는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 너는 모든 것을 수직적으로 받아들인다. 0 또는 1. 세상이 요구하는 건 0과 1중에 하나가 아닌 가끔은 0, 가끔은 1이라는 답변을 주는 사람을 원한다
  • 네가 네 스스로 판단해야 되는 상황이 됬을 때 먼저 상사에게 물어봐라.
  • 내가 해본 방법은 검증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맞을 수도 있지만 안해보고 싶은 것.
  • 만약 차후에 지시가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 생기면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먼저 상사에게 물어볼 것. 쪽팔리고 물어보기 싫어서 안 물어보는 것은 하면 안됨.
  • 메모를 해라. 지시 하나 하나를. 까먹지 않도록.
  • 디테일 하게 객관화된 입장에서. 심층을 파고 들어가봐야 한다.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것과 남들이 원하는 것과의 갭을 파악하여 볼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입을 떼는 대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 블로그에 작성을 해라.
  • 정답은 없지만 근사치에 가려면 나를 안 괴롭히고 살아야 한다. 내가 행복한 마음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남의 말을 안 듣고 살아라는게 아니라 지금 당장은 마음의 상처를 입더라도 향후 갈등을 안 겪는 과정 vs 당장 상처를 안 입더라도 향후 갈등을 겪는 과정 에서 남은 여생을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하다.
  • 내세울 건 내세우고 수용할 건 수용하자. 그게 싫으면 기간(3년)을 정해서 그 기간내에 최선을 다해 여비를 마련하여 스타트업 또는 개인 사업을 하라.
  • 5년 10년 후의 목표, AS-IS, TO-BE 를 적어놔라.
  • 나는 나름 똑똑한데 세상이 인정하지 않아준다면 그것을 무엇으로 내가 똑똑하고 일 잘한다는 것을 증명할 것인가?
  • 피곤하다고 유튜브만 보고, 아무것도 안한다면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이 상황을 타게 하고 싶다면 상황을 바뀌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첫번째로 체력을 길러야 한다. 루틴을 정하고 루틴대로 살아가자. 1년 365일을 똑같은 생활을 한다면 멘탈은 강해질 수 밖에 없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빳빳하게 자기 생활을 하는 사람이 바로 멘탈이 강한 사람이다.

매일 일 해야할 일과 중 진짜 하기 싫은 것을 먼저 해라. 그 하기 싫은 것을 꾸역꾸역 해내는 사람이 진짜 멘탈이 강한 사람이다. 쉽게 틀리지 않는다.

  • 남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조직에서 입지가 단단해진다. 조직에서 더 올라갈 수 있다. 그렇지 않고 계속 헤매고 있으면 매일 같은 자리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생각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정리  (1) 2024.10.19
240915_안강 정리  (0) 2024.09.16
240916  (1) 2024.09.16
설계에 대한 생각 정리  (0) 2024.09.14
세상을 살아가는 법  (0) 2024.09.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