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사로 첫 출근을 하였다.
설레는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취업준비 할 때 늘 갖고 있던 간절한 마음을 되새기며, 앞선 걱정들을 다 이겨내보기로 했다.
사람들은 다 좋으셨고 챙겨주시려는게 느껴져 좋았다.
너무 좋은데, 오히려 걱정이 생기는 건 어떤 이유일까?
걱정이 생기는 이유는 사람의 본능적인 것이라고 들었다. 너무 좋은 상황 와중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사람의 생존 본능이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걱정은, 얼마나 다닐 수 있을까이다. 최대한 오래 근속을 하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 지..
그건 먼 미래의 얘기가 될테니 일단 일주일 잘 다녀보고, 한 달, 3 달, 6 달, 1년을 잘 다녀보자. 그렇게 잘 하는 기간을 늘려간다면 결국에는 내 걱정을 한줌 덜어낼 수 있겠지.
잘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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