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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종교

by Sky_Developer 2023. 12. 21.

우리 집안은 종교를 나를 포함하여 5대째 믿고 있다.
하지만 내가 신앙심이 그렇게 깊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 출근하는 길에 기독교회에서 '하느님의 품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이런 문구를 보았다. 동시에 저곳에 가면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저 곳에 내 마음을 의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믿는 종교는 사람이 매우 없다. 내 또래 사람들은 당연히 없고 있어봐야 사회활동을 지극히 하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과 대화를 하는 건 매우 어렵다. 결론적으로 이 종교를 믿는 나는 외톨이다.
 
그래서 같은 종교를 신앙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힘든 심신을 달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나는 회사에서도 치이고 집에서도 치인 이 마음을 잘 달래어 힘을 얻고 싶은데 그럴 장소가 없다.
 
종교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게 한 두번이 아닐 정도로 최근까지의 내 마음은 많이 지쳐있다. 병원을 가도 달래지지가 않는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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